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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서지방 (오사카) 여행기록/여행기 (관광지와 명소 정보)

[일본/교토/여행기] 12월 10일, "교토" 니넨자카, 산넨자카, 기요미즈데라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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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교토 여행 목적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를 가보려고 합니다.

바로 "니넨자카""산넨자카" 입니다.

니시키시장에도, 헤이안신궁에도 없었던 한국인이

이 쪽 거리를 지나면서는 엄청나게 많았습니다ㅋㅋㅋ

 

썸네일은

지나가면서 볼 수 있었던

"야사카신사" 라는 곳입니다.

헤이안신궁 부근이라 그런지 빨간색 디자인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바로 가서 더 둘러봤을텐데

주말 인파와 일찍 지는 해가 걱정되어 

찍먹 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니넨자카로 유명한 이 각도.

다들 아시죠?

가히 교토 관광목적의 심장부근이라 할 수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봐도.. 거리가 너무 예뻐 눈 둘 곳을 못찾던 그때 당시가 기억이 납니다

 

관광지 치고 굉장히 저렴한 간식들

여기 지나면 바로 저녁식사를 하러 갈 계획이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나쳤습니다.

 

여기는 정말 뭐 가이드도 꿀팁도 전혀 필요 없는 곳이기 때문에

그냥 아무생각도 계획도 없이 가셔서 마음껏 누리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들이 앞에 많이 보이네요 ㅋㅋ

저기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전부 한국인이고

가볍게 걸친 사람들은 전부 일본사람들 이었습니다

저때 당시 영상 10도 정도 됐었습니다

가옥들 하나하나가 너무 예뻐서

저 빛바랜 색깔들 마저 예술처럼 보이네요

세월의 흔적인지, 건축가의 디자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본의 시대적, 역사적인 배경을 보아,

그대로 보존한 가옥이 아닐까 하는 열릴결말의 행복한 엔딩을 그려보는 느낌으로

상상을 해봅니다.

해가 뉘엿뉘엿 지는 4시 30분 경의 오르막길 입니다.

이 위가 바로 기요미즈데라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 일찍부터 와 그 유명한 빨간거리를 걷는다고들 하죠.

올라가보고 싶었으나 

해도 너무 빨리지고, 사람들도 많은데

슬슬 경비원이 통제를 할 시간대라는 안내판이 있었기에

겉모습만 잠시 눈으로 담아보고 내려왔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배경.

사람들이 절반만 집에서 쉬었다면 더 아름다웠을텐데 아쉽습니다.

식사하러 가는 길에 찍은 골목의 작은 절 입구입니다.

일본은 참으로 신기하게도 관광지도 아니고 도심도 아닌 골목길 사이사이에

이렇게 크고 작은 절들이 매우 많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서 

걸어서 오가는 길 자체들이 너무 즐거웠네요

 

 

일본은 보통 음식점들이 6~7시면 전부 마감해버려서

겨우겨우 찾은 니시키시장 안쪽 스시집입니다.

여기도 8시에 마감을 해서 아슬아슬하게 맞췄다고 해야하나 ㅋㅋ 

참으로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먹어보고 느낀겁니다.

시장에서 돈을 쓸거라면 차라리 스시에 쓰는게 덜 아깝다 라는것을요.

재료가 신선하지 않으면 비려서 절대 먹지 못하는 고등어초밥도 두점이나 먹어보고.

한국에서는 미들급 오마카세정도가 아니라면 보통의 스시집에서는 구경도 못할 우니도 두번이나 먹어봤습니다.

저렇게 13피스에 맥주 한병 해서 

정확히 5293엔 지출했습니다.

우니와 고등어의 단가를 생각해보면 엄청 비싸지도 않고 맛있게 잘 먹은 한끼 식사였습니다.

 

그대로 숙소로 돌아와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귀멸의칼날 이 날 처음봄)

정말이지

일본의 온 감성이 마음을 뒤집고 나간 하루였습니다.

또 가고싶다.... 또 가고싶다... 또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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