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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서지방 (오사카) 여행기록/여행기 (관광지와 명소 정보)

[일본/나라/여행] 12월 9일. 나라 시골마을 관광지 "아스카무라" 도착.(Feat 일본 지하철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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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고 (사실 잘 못잠) 일어나서

이번엔 어딜 가볼까 고민해보다가

나라 남쪽지방의 약간 촌 마을인 "아스카 마을"로 이동했습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나라현이 관광지인 공원 부근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시골이라는걸

다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나라공원 쪽 기준으로

바로 옆에 있는 긴테쓰 나라 선을 타고

아스카까지 쭉 가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같은 선인데도 불구하고 환승을 몇 번 하셔야 하는데

노선이 정말 많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일본 지하철 주의사항

 

일본 지하철은

한 노선에서 

한국 9호선 처럼 급행열차와 일반열차가 같이 움직입니다.

그런데 추가로일본에서는 "특급" 열차가 함께 오기도 합니다.

"특급" 열차는 굉장히 빨리 갑니다. 진짜 한시간거리는 30분이면 가는 수준으로요.

대신 추가요금이 발생합니다.

열차 생긴게 아예 달라요. 일반적인 지하철과 좌석 자체가 다르게 생겼습니다.

구글맵이 올바르게 안내를 하는 것은 맞지만

시간표 자체는 우리의 스케쥴과 100퍼센트 정확하진 않게 잡히기 때문

구글맵이 안내하는 소요시간과 우리게 실제로 소요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가지 노선에서 여러 종류의 차량이 오가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꼭! 확인 해주시길 ㅎㅎ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현장에서 역무원이 기차에 와

거리에 비례하여 승차권 요금을 결제해 표를 하나 때준답니다

인생 쓰네요.


열차가 지나가는 길을 보면

정말 여기가 꽤 촌이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기차여행 하는 그 느낌 아시죠?

그래도 특급열차를 결제한 덕분에 

좌석이 일반 지하철과 달라 저렇게 주변 풍경을 보며 사진도 마음껏 찍고

기차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역에 도착하면 이렇게 생긴 스테이션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개찰구하고 출구 개념이 없을정도로 구식 시설이라는 것이 보이죠

여기 살지 않기 때문에 감성적으로 느껴 질 수 있는듯 합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계단입니다. 개찰구가 출구라서 뭔가 신박한 느낌 ㅋㅋ

 

커피와 샌드위치를 파는 가게입니다.

닫은것 같지만 창구를 통해 영업중이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가이드북과 굿즈, 소개서들을 볼 수 있고

맞은편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할인권도 100엔짜리 가이드북 안에 포함되어있습니다.

바로 왼쪽에 보이는 계단 위가 바로 아스카역입니다 ㅋㅋ

참고로

아스카무라에 관심이 있으셔서 관광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옆에서 "반드시" 자전거를 렌트 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900엔)

저는 풍경들을 많이 담고싶었고,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해 렌트를 하지 않았는데요

결과적으로 4시간동안 걸어서 5분의 1도 다 둘러보지 못하고 왔습니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넓을 뿐더러,

차도들을 지나고 나서 갈 수 있는 구조로

관광지들이 뜨문뜨문 모여있는 느낌이기 때문에

두 다리로는 체력적 + 시간적인 한계가 아주 명확했습니다.

잘 고민해보세요!

 

.

아스카종합안내소 입니다.

추천경로, 지도가 있고

여러가지 굿즈하고 안내 책자가 많으니 

시작하시기 전에 조금씩 봐두시면 도움이 된답니다.

이렇게 100엔짜리 여권모양의 가이드북을 팝니다.

기념품으로도 소장하기 좋고

안에 보면 지도하고 다른 관광소들에 대한 할인쿠폰들이 붙어있어서 

관광하실 생각이시면 필수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도장도 쾅쾅 찍을 수 있어요~

관광 코스를 다니시다보면 도장 찍는 곳이 있는데 

한번씩 인증마크 남겨야되지 않겠어요~!

짠짠짠~


 

출발지점, 역 옆 화장실에 붙어있는 지도입니다.

여기 아스카무라는

구글맵으로 장소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지도는 꼭 챙겨가세요.

이렇게 가다보면 표지판이 곳곳에 있지만,

여기는 띄엄띄엄 있는 관광지의 내부라서 이렇게 친절하게 있는 것이지

대로변 가서 다른 코스로 가시는 경우에는 "전혀" 없기 때문에 길을 잘 찾으셔야합니다.

그 코스 넘어가는 대로변 단위가 Km기 때문에

웬만하면 자전거 빌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오가는 길은 정말이지 너무 예쁘고 좋았습니다

특히 저렇게 대로변에는

대나무가 무성히 무성히 무성히 무성히 무성히 무성히 자라고있어요

산길도 숲속도 아니고 대로변에 저렇게 자라다니

참 옆나라지만 이렇게 다르구나 싶습니다.

J- 논두렁도 지나고~

한 트랙 지나 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가이드북의 쿠폰을 사용하면 50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도 찍어도 되고

SNS에 올려도 된다는 안내표시 입니다

 

아스카무라(마을)이 저~~~옛날에는 이 근방국가의 수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벽화들이 하나씩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요 ㅋㅋ

틀린 설명일 수 있으니 자세한건 검색 해보시길 ㅎㅎㅎ

 

이런 저런 것들이 잔~~뜩 전시 되어있습니다

내용은... 잘 모르겟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주변 뒷뜰정도 되는 산들도 자주 다녀보고

대로변 사이사이에 있는 예쁜 집들도 보았죠~

너무 아름다웠던 일본 12월의 단풍.

그리고 순식간에 져버리기 시작되는 노을...

(12월 9일 기준이었고 사진 시간은 오후 3시였습니다)

 

우리가 차를 타고 고속도로같은 국도를 지나다 보면

매번 도로 양 옆, 사이사이에 보이는 작은 마을들과 건축물들,

상점 하나 없어보이는 단지와 빈 공간 없이 풀숲이나 논, 나무로 가득 차 있는걸 볼 수 있잖아요?

딱 그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긴 거리를 이동할 때 지나친 마들을, 숲속 사이에 들어가서

하나씩 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혹여나 걷는걸 좋아하시고

수 많은 사람들 사이에 껴있는 것을 별로 선호하시지 않으시고

혼자만의 힐링을 원하시며 자연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옛날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일본의 거리들과 삶의 모습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아스카무라" 추천 해 드리고 싶습니다.

 

12월 9일의 이이야기는 이 글 하나로 짧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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