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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웹툰] 만화 보다 눈물 난 적은 처음... "목요웹툰 더 복서 (The Box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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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찬양팀 Welove의 더 복서 67화 삽입곡.

결말이 다가가는 때가 되서야 기독교적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이제야 인지..

삶 속에, 그리고 사람들이 몰입하기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서

이런 뜻을 담은,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을 결말을 내니 감동도 여운도 아직도 가시지가 않는다.

그만큼 기술적으로는 대중적으로 잘 녹인, 믿지 않는 사람도 호기심으로 교회에 한번 발을 디뎌 볼 만큼

특별하고 새로운 전도의 방법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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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스포 있습니다.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1화의 첫 장면.

첫 도입부 부터 감성적이고 시적인 말로 시작한다.

끝까지 다 보고나서야... 다시 정주행을 해보니

이게 어떤 의미였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스쳐봤던 전봇대가

십자가를 의미할지 누가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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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전봇대는 만화에 중간중간마다 계속해서 나온다.

그리고 그 의미를 사실 처음 볼 때는 당연하게도 전혀 몰랐다.

다 보고 나서야 왜 중간중간에 굳이 저 전봇대 그림이 껴 있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할 수가 없었고, 감탄 또한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수많은 풍파를 만난다.

너무나 큰 세상,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기에

나이를 떠나 그저 세상 속 아이 한명같을 뿐인 우리.

그 안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무엇일까?

그 의미는 무엇일까? 태어남의 이유는 무엇인가?

사는 것이 의미는 있는가?

그 어떤 일을 해도 우리는 실패를 겪을 수 밖에 없고,

어떤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어차피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실패를 피할 수는 없다.

그 풍파 앞에 우리는 넘어져있다.

풍파에 맞서지 않아도 우리는 넘어진다.

그 내용들이 너무나 심오하고도 감동적이게 묘사가 되어있다.

좋은 사실.

기독교적 표현으로 "좋은 사실" 이란 "Good news".

Good news 라는 단어는 복음 이라는 표현으로 쓰이기도 한다.

외롭다 느껴도, 혼자라 느껴도

실패와 혼란과 절망과

숨막히고 눈물나는 세상과 사건사고 속에

하늘의 수 많은 별들이 나, 당신, 우리를 위해 존재하는 것 이라고 이야기 한다.

외로워 하지 말자. 혼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저 말이 후에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는.. 독자가 되어보시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며칠에 걸치는 귀한 시간을 쓰게 되더라도

절대 후회 하지 않을 가르침과 감동과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상에 대한 또 다른 시선과 가르침을 준다.

1화의 맨 마지막장. The Boxer. 다시보니 The의 T가 십자가의 형상을 하고 있다.

1화의 맨 마지막 컷이다.

저 주먹.

저 타이틀의 로고.

결말을 안 후엔 얼마나 가슴 깊게 와닿는지.

작가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세상에 신이 존재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방식과 형태로 개입을 하게 되는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결말을 처음 알았던 그 날에도 충격적으로,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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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면서 반드시 무너진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뜻하지 않았던 환경과 풍파가 우리를 끊어버리고 무너뜨리고,

그 안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 하는 것이 아닌 후회 속에 잠식되어 버리고,

생각도 못했던 사건 사고들 속에 우리는 아파하고 그 상처 속에 고독해진다.

주변을 돌아봐도 가끔은 아무런 회복 조차 되지 않을 때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제서야 어떤 종교든 신앙이 생기게 된다.

환난과 핍박 속에 깨닫고 쫓게 되는 것.

그것이 복음, 은혜가 아닐까?

사람은 불완전하기에 신께서 함께하시니.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히브리서 4장 16절


 

https://comic.naver.com/webtoon/list?titleId=736989&weekday=thu 

 

더 복서

재능있는 복서를 찾던 전설적인 트레이너 K는 기묘한 소년을 발견한다.그의 충격적인 재능은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com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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