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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시제품 후기

[시제품] 수유역 카페 "와이낫" 산미가 좋은 "케냐" 콜드브루 제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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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콜드브루 커피를 딱히 사 먹지는 않습니다.

집에서 혼자 만들어 먹은 짬도 1년이 넘기도 했었으며

이제는 커피에 대한 조예가 남들보다 굉장히 깊은 편에 속해있고

그러면서 여러가지 시제품도 마셔보고 카페 일을 하면서도 여러 제품들을 마셔보기도 했는데요

호불호가 갈릴 만한 맛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콜드브루만 사서 드시기도 하는데

그 콜드브루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랄까, 따듯한 물과 고압의 압력에서 추출되지 않는 특별하고 독특한 향미를 가지고 있거든요.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이 특별하고 독특한 향미를 제대로 살리고

콜드브루가 가지고 있는 특징인 약간의 비릿한 냄새를 잘 잡아 마실 때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는

그런 제품입니다.

 

바로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수유 와이낫 카페에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콜드브루 입니다.

스타벅스의 모토 는

그저 커피를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대화의 장소를 제공해 주는 것 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감성적인 부분을 자극하는 인테리어를 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되기도 했는데요

역시 외관도 감성에 충실한 느낌이 드는 듯 밤에 가서 머리를 비우기 딱 좋은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커피변태기 때문에

뭐가 어찌되든 커피 맛이 좋지 않으면 절대 가지 않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제품을 확인 해야겠죠?


콜드브루 커피

 

찬물로 내렸다 해서 Clod

드립커피 (Brew Coffee) 

의 합성어 

콜드브루 커피 라고 불린답니다.

찬물에는 커피가 우러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2~24시간 정도를 우려내기도 합니다.

원두 자체에 담겨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타 커피들 대비 카페인이 상당히 높은 편 입니다.

 

추가적인 이야기를 말씀 드리자면

만드는 것 자체는 상당히 간단한 편이지만, 특유의 비린내를 잡고 진한 농도로 만들어 맛있고 퀄리티를 높히는 것은

생각보다 기술과 관리를 요 하기도 합니다.

 

 


유리병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주 꽁꽁 잘 싸여져 있는, 제품을 아끼겠다는 포장에 충실한 모습.

설명서와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회사 소개와 함께 포장과 제품에 신경 쓴 제작자의 소개글 또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수령 후 꼭 냉장보관 하셔야 합니다.

찬 물로 오래 추출한 커피지만 실온에 보관하면 금방 상한답니다. 엄연히 식품이거든요.

이렇게 콜드브루 제품을 즐기는 법과 함께

원두 별 특성들 또한 잘 소개가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두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먹을 것인데

하나는 그냥 콜드브루 커피로,

하나는..

맛을 보고 나서 생각보다 완성도가 높고 진하게 만들어 졌다 라는 것을 알았기에

설명서에 들어가있지 않은,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 볼 예정이니 기대 해주세요 ㅎㅎㅎㅎ

이번에 제가 받은 제품은 산미가 좋은 것으로 유명한 케냐 AA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 입니다.

 

근본 있는 야무진 포장.

 

예쁜 카페의 명함과 함께 유리병으로 동봉 되어 있습니다.

마개로 잘 막혀 있습니다.

이제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겠죠?

 

우선 아까 커피의 품질을 먼저 확인하고 나서 시도해봐야겠다! 라고 했던 제조법인데요,

사실은 에스프레소에 만드는 방법입니다 ㅋㅋ

썸네일만 봐도 엄청나게 진하잖아요? 그래서 한번 시도 해 본 방법인데요, 겸사겸사 소개도 시켜드릴게요.

이름은 "에스프레소 콘파냐" 입니다.

 

원래는 이렇게 에스프레소 샷 위에다 생크림을 올려서 먹는 방법인데요,

뜨겁게 먹는게 원칙이지만 진함의 수준 자체가 에스프레소하고 별 반 다를게 없다고 느껴져서 한번 시도해봤습니다!ㅋㅋ

이름하여 콜드브루 콘파냐 

엌ㅋㅋㅋㅋㅋ

 

이렇게 민트초콜릿 하나 샥 올려서 급조하게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차게 먹는 느낌이 또 나쁘지많은 않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본디 사르르 녹는 생크림을 기대하긴 어려우나

찬 대로 마셔보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이번엔 근본 방법입니다.

콜드브루 + 얼음 + 물 이죠 ㅎㅎ

사실 제대로 콜드브루의 맛을 느껴보려면 저 방법이 통상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ㅎㅎ

진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실 그냥 드셔도 되긴 합니다만 ㅋㅋㅋ 

평소 에스프레소를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면 쉽지 않을겁니다 ㅎㅎㅎ

그래서 보통은 이런식으로~~~~

즐기는것이 바로 바람직 한 콜드브루 커피를 마시는 방법 이랍니다


전체 평점

산미 9/10

밸런스 8/10

단 맛 7/10

바디감 5/10

 

산미 라는 것의 특성상, 비단 커피 뿐이 아니라 모든 음식들이 그렇듯, 만들어진 것을 차게 먹을때도 물론이지만 

애초에 산도가 좀 있는 식품을 다룰 때 부터 차게 만들면, 그 신맛이 굉장히 도드라지게 됩니다.

앞전에 산미가 좋은 원두라고 핸드드립으로 소개 드렸던 케냐의 "기티투" 원두 보다 산미가 짙었습니다.

오렌지 향이 느껴지는 느낌이 들었달까요 ㅎㅎ

밸런스와 입에 도는 감칠맛도 참 좋았습니다. 어디에 기울여지지 않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라는 느낌이 잘 들더군요.

그리고 콜드브루의 특성상 바디감은 조금 떨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묵직한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없지않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만족도

8/10

계속 보관해놓고 오래, 맛있게 먹기 좋은 그런 제품입니다.

아직 맛보신 적이 없다,

혹은 콜드브루를 잘 모르거나, 그동안 먹던 제품들이 조금 불호다, 라고 느껴지고 계셔다면

상당히 저렴하고 질리지 않는 다양한 원두들이 가지각색 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https://smartstore.naver.com/whynotcoffee/

 

카페와이낫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와이낫카페에서 만드는 수제 콜드브루 & 수제 휘낭시에

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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