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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서지방 (오사카) 여행기록/여행기 (관광지와 명소 정보)

[일본/오사카/관광지] 12월 7일. 오사카성에 가다. (관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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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음악대학에서 퇴짜를 맞고

저의 모습중 일부분을 그 곳에 내려놓고

근처에서 학생들이 먹을 만 한 집에 들어가

맛있는 텐동을 먹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습니다.

같은 오사카인데도 땅덩이가 좀 커서 이동하는데 한시간이 걸렸습니다.

교통비는 환승 포함해 350엔.

모리노미야 역에서 내려 오사카성 방향으로 움직이면,

바로 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진 속에는 없지만 제법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벤치에 둘이서 앉아

일본 스낵과 함께 

한국 술 "좋은데이" 를 병째 마시고 있던 일본인들도 있었습니다 ㅋㅋ (진짜임)

공원 안에 놀이터와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고

이 앞에 캐리어나 가방을 보관 할 수 있는 코인 락커가 있습니다.

사이즈에 따라 300~500엔 입니다.

캐리어를 보관하시려면 500엔짜리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비싸다고 느꼈지만..

오사카 성을 관광하면서 규모를 보았을 때 아주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공원 안에는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가볍게 커피 한 잔 하고 움직였네요.

 

 


 

 

 

공원에 만들어진 길을 쭉 따라가다 보면

 

긴~~ 호수를 낀 산책로가 있습니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호수 중 한 부분 입니다.

지도에서 봤을 때 모리노미야에서 올라와 바로 보이는 공원(Cool Japan Park)을 통해 들어갔으니

지도 상 동쪽에 위치해 있는 긴 호수 옆이 되겠네요 ㅎㅎ

 

한참 쭉 걸었더니

12월이라고는 믿을 수 없었던 단풍이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한동안 넋을 놓고 서서 바람을 맞고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이제 성으로 올라가 볼 시간입니다.

 

 

오사카성 입구로 올라가는 길에 찍은 호수.

굉장히 굉장히 크고 넓고 길었습니다.

사진에 다 담아내지 못하는게 매번 마음이 아프네요

이런 마음에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건가봐요

 

 

올라가는 길 모퉁이에 있는 작은 절 입니다.

여기를 지나가 작은 오르막길이 진 입구를 들어가면

비로소 오사카성이 나옵니다.

 

오사카성의 관광료는 600엔 입니다.

이후 나올 대부분의 관광지들도

400 ~ 600엔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올라가면 해당 성의 역사와 발전 과정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옥상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너무 높지 않은 위치에서

하늘과 도시를 동시에 바라보는 느낌이 좋습니다.

스템프도 받을 수 있습니다.

타국의 관광지에 가서 다녀왔다는 증거를 남기고 오니

기분이 좋네요 ㅋㅋㅎㅎ

 

뭐 하나 살걸 하고 굉장히 후회했습니다.

여러분들은 해외까지 여행을 가셨다면

아낌없이 쓰시길 바랍니다.

호수와 거리가 너무너무 예뻤달까.

정말 신기한게 뭐냐면

같은 동양인데도 나무들과 풀들,

식물들의 색과 질감이 정말 많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가서 직접 보셔야 표현이 가능 할 것 같아요..

한국은 단풍의 색깔이 형형색색에 불타는 듯 아름답다고 하면

일본은 초록빛깔에 생기가 도는 화려함이 존재합니다.

 

성 옆 공원의 울창한 숲을 보며 관광지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부근에서 그렇게 멀지 않기도 하고

여러가지 모습들로 힐링을 할 수 있어

수 많은 인파속에서 부딪히고 섞이는 것이 지치고 힘드신 분들이 계시다면

시간 내서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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