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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일기] 오랜만의 글! 안녕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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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요즘 더위에 미칠것 같아서 사실 안녕하기가 쉽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2020년, 54일간의 장마기간이 기억이 나시나요? 해가 뜬 것 만으로도 뉴스가 나왔던 그 때가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정도까진.. 아니지만 6월 둘째 주 정도 부터 거의 중간중간 주말 하루이틀을 제외하고는 쭉 구름이 껴있어서 너무 습한 하루하루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꼬박 한달간 우산을 꼭 가지고 다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이번주 까지도 자비가 없군요... 어서 해가 떴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요즘은 참 바쁜 하루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아무도 궁금하시지 않겠지만 그간 글을 못올린 이유가 또 있었습니다 ㅎㅎ

https://onoffmix.com/event/256253

 

음악 콘텐츠 창작자 양성 교육 (인공지능 연계과정)

세상의 모든 모임 '온오프믹스'

onoffmix.com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AI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한 음악 콘텐츠 창작자 과정중에 참여중이기 때문입니다!

6월 둘째주에 면접 후 바로 선수과정으로 들어가 정식 과정에 들어간지 이제 2주차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국비지원으로 무료 교육과 동시에 지원금까지 준다니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음악가라는게 남들이 보기에야 멋있는 직업이지.. 현재 음악을 생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모두가 공감하시겠지만,,,일정한 수익을 가지기 위한 자리를 잡는다 라는게,, 사실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정말 어려운 일이거든요.그래서 이번에 저와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가진 사람들 끼리 모여서 교육도 받고, 네트워크도 형성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수술 후 회복기간 중에 있기 때문에 사무적인 일을 구하지 않는 이상 올 해는 두 발로 서 있거나 여기저기 오가며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음악으로 돈을 벌어야 할 때가 왔구나 하며 준비하고 있던 기간 중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요.. 지원금도 준다고 하고, 양질의 교육과 기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지원을 안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생계유지가 너무 급했기에 어느정도 지원금에 목적이 있기도 했지만.. 4주차가 된 현재는 이 교육을 받고 발판삼아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음악을 전업으로 가져갈 생각도 없었고,  향후 제 목표와 꿈을 위한 능력과 기술적 면모를 갖추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저의 본질적인 부분이 다시 커진 것 같아요.

진로적인 부분도, 제 능력적인 부분도 솔직히 저 혼자 독자생존으로 한다고 하는 것 보다 국가와 사기업이 함께 모여 교육을 진행해준다는데 열정과 각오를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어떤 부분을 봐도 제가 혼자 준비하는 것 보다 훨씬 나은 조건들을 갖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에 서술해놓은 음악시장에서 살아남기! 를 혼자 헤쳐나갈 수 있을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는것도 자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5개월 뒤에 남는게 없이, 배운걸 살려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고 해도 손해볼 것 없는 투자가 되겠구나 라고 판단이 섰습니다 ㅋㅋ 현재 같이 교육을 받고 계신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홈페이지를 들어가셔서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조건이 까다로웠습니다. 그리고 AI에 대한 기초를 익히기 위해 '파이썬'으로 '코딩'도 교육 받고 있는데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보통 1년반~2년 간의 교육과 트레이닝이 필요한 과정을 5개월 안에 함축시켜 속전속결로 나가려니 고생하실 강사님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리지만, 가장 크게 힘들었던건 잘 따라가지 못하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다들 음악을 전공으로 대학을 나오시고, 그 뿐 아니더라도 많은 시간과 정신을 음악에만 할애한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우리가 가까이 쉽게 가까이 하지 못했던 컴퓨터용어를 보며 이해를 시키려니, 문해력에 대한 훈련이 제대로 되어있더라도 난이도가 꽤 있을테고, 상당한 집중력까지 요구하게 되니,, 당이 엄청나게 땡기더라구요 ㅋㅋㅋ 커피와 초콜릿을 엄청 먹고 있습니다.. ㅎㅎ 

(열도 많고 땀도 많으니 체중관리좀 해야겠습니다..ㅋ)

그리고 첫날, 다른 사람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면서 상위권의 위치한 이력들을 들으며, 아무것도 가진 것, 해본 것 없이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고졸생으로 들어와서 학원 다니며 배워본 것이 전부인 저였기 때문에,

아무도 압박하고 비교한 적 없지만 뒤쳐지지 말아야겠다! 따라가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다같이 처음 받는 교육이기에 모두 어려워할 것이다. 어려운게 당연하니까. 라고 생각하며 교육에 임했으나, 한 두가지만 알려주어도 착 착 해내는 사람들도 있어 스스로에게 열등감을 가지는 시간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또 대부분의 분들은 끝나고 또 다른 일정이 있어 음악생활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셨습니다. 저는 집에 와서 교육 받은것을 다시 읊어보고, 그저 개인 연습을 하다가 자는게 전부였으나 그마저도 현재는 교육이 끝나고 한시간 반이 걸리는 거리를 지나 집에 도착하면 몰려오는 피로에 저녁밥을 먹고 누워서 핸드폰을 보며 잠에 들었다 깼다를 반복하고 있는 쓰래기같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있어서 악기와 작곡 프로그램에 손을 때버린지 꼬박 일주일이 지나버렸네요. 그래서 자기전에 항상 "아 핸드폰 그만 만지고 한시간이라도 연습할걸" 하고 후회하며 잠에 드는게 일상이었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더 나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음에도 저의 나태에 먹혔다는 사실이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드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쓰므로써, 기강을 다져보려 합니다 ㅋㅋ

다들 자기 음악에 대해 프로젝트와 관련된 일이 있는것도 부럽기도 하지만, 저는 그만큼 생각하고 고민하고 공부할 시간이 더 많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교육 과정에 제 연습과 일정들 보다 더 큰 비중을 두고 가려고 합니다. 프로그래밍 이라는게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텐데 여기에 대한 기술과 실력을 가져가게 되는것도 귀중한 기회고 시간들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

남은 4개월동안 죽어라고 해서 가져가봐야죠! 

글쓰기 훈련을 한답시고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ㅋㅋ 오랜만에 써서 그런지 두서가 정말 없네요 ㅋㅋㅋ 

그리고 여기가 압구정이어서 그런지 점심으로 맛잇는걸 참 많이 먹으러 다닙니다! 그동안 음식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하나씩 글 써서 올리면 좋겟다!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제 정말 써야겠어요 ㅋㅋㅋ 겸사겸사 사진 찍는 기술도 늘려가면서 말이죠 ㅎㅎ

 

말이 길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분들께 시원한 날씨가 허락되기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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