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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카페

[합정/카페] 도심속 분위기가 좋은 합정 카페. "디 벙크 (DE B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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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장소들 만의 아름다움.

 

북적북적하게 사람이 많은 곳을 선호하지 않는 저는

친구들과 홍대에서 만나는 일이 생기더라도
사람이 비교적 적은 신촌 외곽지역에 숨어있는 맛집들에서 약속을 잡거나
홍대 변두리, 기찻길 쪽에 있는 구석진 곳들,
상상마당 부근의 거리를 넘어가 합정, 상수에 더 가까운 곳들에서 만나곤 했습니다.
물론, 그 지역도 유동인구가 막 적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평일 오후 저녁을 생각했을 때, 상상마당 부근과 비교하면, 거의 없는 수준일 때가 많았습니다.
 
비교적 외곽지역을 거닐다 보면
어느 번화가들 처럼 건물 간판이 대놓고 있는 곳들이 아닌,
"나름" 숨어있는 맛집들, 카페들, 그런 아지트 처럼 느껴지는 장소가 하나씩 나오게 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물론 유명하지만, 위 처럼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북적이지 않는 곳.
도심 속의 피난처
"디 벙크" 입니다.
 


 

 
골목 모퉁이
오피스 건물 오른편, 작은 간판이 안내해줍니다.

 
내려가는 길에 올려다보면
다른 카페들, 음식점들에 비해 숨어있다 라는 느낌이 무엇인지 어느정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내려오면 바로
나름 야외 테라스도 있었습니다 ㅋㅋ
일단은 지하니까.. 나름...ㅋㅋㅋ

 
그리고 그 옆에는
키 170인 저도 177 정도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거울도 있었죠 ㅋㅋㅋ
뒤에 보이는 창문 같은게 출입구입니다.

한참 크리스마스 시즌이었던 때라서 그런지
어딜 가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겼습니다
산타와 트리, 장식들과 조명
12월이란,
조금 춥더라도, 분위기를 느끼다 보면
덜어다니면서 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마음이 가득 차는 계절과인 것 같아요

 
뭔가 하트를 만들고 싶어하는 조명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저 테이블 위에는 보드게임들도 있어서 시간 때우기도, 즐기기도 좋았었네요 ㅋㅋㅋ

뒷편엔 책들도 잔뜩 있어서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일 듯 한 공간이 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낮은 테이블은,,, 감안하라굿!

불이야!


 
어딜 가도 흔히 있는 카페들의 가격대였습니다.
저는 늘 그렇듯, 빵을 좋아하진 않기때문에 
사실 먹어도 뭐가 맛있는 빵인지는 잘 몰라요 ㅎㅎ
그래도 같이 간 일행분들은
케이크 퀄리티가 좋은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사람.
바로 나

산미가 약간 있는게
적적하니 마시기 좋은 커피맛 이었습니다.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해서
언젠가는.. 어떤 원두들을 넣어서 블랜드한 것인지 지레짐작 할 수 있는 단계가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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